안녕하세요 잇님들
정담은농원입니다
우리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는 반찬
바로 김치이지요~~
이제 추석이 지나고 나니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는데
잇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
오늘은 요즘 같은 철에 먹기 딱 좋은
얼갈이김치를 후딱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직 김장까지는 조금 시간이 남았지요
얼갈이김치는 김장김치가 떨어질 즈음에
많이 담는 거 같아요
겉절이처럼 먹어도 되고
좀 익혀서 먹어도 되는 얼갈이김치가
요즘 먹으면 딱 제철인 음식이에요
저희 집 텃밭에 얼마 전에 얼갈이를 심었는데
이렇게 제법 많이 자란 거 있죠
따로 약을 하지 않고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키운 거라 조금 벌레가 먹기는 했지만
정말 배추가 신선했어요
물론 벌레가 배추한테
안오게 하려면
약을 치면 되지만
조금만 벌레들에게 양보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먹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잘 자란 싱싱한 얼갈이배추를
수확해 줍니다
배추 잎이 흙에 닿아 있는 부분은
대부분 색이 변하거나
흙때문에 물러져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흙에 닿지 않는
깨끗한 부분만을 잘라서
선별해서 가지고 옵니다.
그다음을 깨끗이 씻어주시면 됩니다
얼갈이배추는 다른 채소들에 비해
손질이 정말 수월한 편입니다
얼갈이배추 밑동 부분을 잘라주시고
시들거나 누런 잎이 있으면
떼어주세요
그다음 배춧잎을 2~3등분 해 주시면
됩니다
손질한 배추를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그다음에 천일염을 뿌려서 배추를 절여줍니다
1시간 정도 경과하면 숨이 죽어 있습니다
숨이 너무 살아 있으면
양념이 잘 안베일 수 있지요
전체적으로 골고루 절여질 수 있도록
배추를 뒤집어서 30분 정도 더 절여줍니다
배추가 잘절여졌으면 물에 잘 씻어주고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이러면 배추 준비는 끝입니다
그다음은 집에서 키운 재료들로
얼갈이배추 양념을 준비해 줍니다
고춧가루, 액젓, 새우젓, 매실청, 다진 마늘
이렇게 재료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집에서 재배한 고추를
건조시켜서 건고추를 만들었어요
이건 강경에서 산 새우젓갈이에요
아주 토실토실하게 생겼지요
재료를 다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양념을 잘 섞어주세요
매실청이 들어가서
달달한 맛을 대신해줘요
큰 볼에 이렇게 절인 얼갈이배추와
양념을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통깨 넣고
버무려 김치가 익기 전에
얼갈이 겉절이로 먼저 먹어도 됩니다
얼갈이 겉절이 완성입니다
아주 간단하고 먹음직스럽죠~~
익혀서 드시고 싶으시다면
실온에서 하루 익히고
김치냉장고에 넣고 2일 정도 익혀두시면
새콤달콤 맛있는 얼갈이배추김치가 됩니다
직접 농사지은 얼갈이배추로 만들어서
신선함이 정말 최고예요~
역시 요리는 바로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오늘 저녁은
얼갈이배추김치랑 함께 하는 건
어떠세요?
이상
정담은농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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