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인삼밭 관리 요령 차광막 걷기 금산 정담은농원

안녕하세요 

정담은농원입니다.

​

겨울이 되면서 

대부분의 농사일들은 

마무리되어가고 휴식기를 

가지게 되는데요

​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 인삼밭 일이

남아있답니다.

인삼밭의 모습인데요

봄부터 가을까지 인삼밭은 

해가림시설인 햇빛을 막아주는

차광막을 설치해서 

너무 강한 햇빛은 막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길에 다니다보면 

 

이렇게 검은 지붕들을 많이 보셨을 거에요

 

너무 햇볕이 쎈 여름에는

 

인삼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


햇볕이 많은 곳은 차광막을 

2장씩  덮어주어서 

인삼에게 필요한 햇볕의 양을 조절해 준답니다.

​

햇볕은 위로도 들어오지만 

옆에서도 들어오기 때문에 

옆면도 차광막을 해준답니다.

천장에 하는 차광막은 

여름철을 대비해 두꺼운 차광막을 해서 

햇볕을 가려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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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두르는 차광막은 햇볕도 가려주고 

통풍도 잘돼야 하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얇은 차광막을 

해준답니다.

겨울철 인삼밭이 바빠지는 이유

​

겨울철이 되면 인삼밭이 

바빠지는 이유는 바로 이 차광막을

올려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한번 설치한 차광막을 그대로 두고 

사용하면 너무 좋겠지만

​

겨울철에 폭설이 오게 되면 

나무로 지지한 차광막이

내려앉을 수 있어서 

​

매년 겨울이 되면 차광막을

올려주어야 한답니다.

인삼밭의 차광막은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올려줘야 해요

 

매년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데

 

이렇게 차광막을 밭마다 다 걷어야 한답니다.

 

계속 팔을 들고 해야하는 일이라서 

 

하고나면 어깨와 팔과 손목이

 

많이 아프답니다.

 

인삼밭 차광막을 올리는 방법


예쁘게 내려져 있는 차광막을 

손으로 돌돌 말아주어야 돼요

아래쪽은 낮지만

위쪽은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계속 팔을 들고 있어야 한답니다.

차례차례 돌돌 말아주고 나면 

위쪽에 끈으로 묶어서 

차광막이 내려오지 않도록 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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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게 차광막을 돌돌 말아줘야

차광막 위에 눈이 쌓여서 

해가림 시설이 내려앉는 걸 

예방할 수 있어요

 

아버지께서 올리시는 걸 사진찍고

 

얼른 같이 도와드려야 겠어요

 

사진찍고 있으려니

 

일하시는 아버지에게 미안해지네요

하나씩 말아올리게 되면

이런 모양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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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하나하나 수작업해야 되고

3월이나 4월에 봄이 되면 

차광막을 다시 풀어서 내려주어

단단히 고정해 줘야 돼요

​

그래야 이른 시기 싹이 났을 때 

냉해를 예방할 수 있어요

​

인삼을 캐기까지 

매년 반복해야 하는 일이에요

​

계속 차광막을 말다 보면 

손목이랑 어깨가 많이 아프답니다.

 

겨울철 인삼밭 배수로 관리

겨울철에는 인삼밭에 쌓인 눈이 녹아서

습도가 높아질 경우 뿌리가 썩거나 

병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점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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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상태가 이어지면 인삼의 뿌리가 

무를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겨울철 인삼밭 줄기제거하기

겨울이 되면 인삼의 잎은

노랗게 되며 

말라죽게 됩니다.

​

그리고 뿌리는 살아있어요

​

줄기와 잎이 말라죽고 

잎과 줄기가 남아있으면

병원균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 

줄기를 자르고 

인삼 낙엽을 긁어보아서 

제거해 줘야 해요

폭설이 내릴 때는 제설작업하기

차광막을 위로 올려서 

묶어놓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폭설이 올 때는 

차광막을 받쳐주는 지주목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서지거나 

바람 때문에 헐렁해진 

차광막에 눈이 쌓여서 

차광막이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

​

겨울철에 눈이 올 때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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