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님들
정담은농원입니다
얼마전 텃밭에 김장김치모종을
심었는데 기억하시나요?
그 때 그렇게 올망졸망하던
배추였는데
어느덧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워낙에 친환경을 좋아해서
따로 약을 하지 않아서
조금씩 배추에 벌레먹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아주 선방을 한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곧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2022년 김장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김장시기는 보통 입동을
기준으로 합니다
입동을 기준으로 보통
일주일 전후로
김장르 하는것이 가장 좋은데
요즘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김장시기가
조금씩 늦춰지고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2022년 김장할 때
가장 적정한 시기는
11월 중순에서~말일사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장시기는 평균기온이
4℃ 이하에서 최저기온이 0℃ 이하가
유지될떄 가장 적정한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날이 너무 추워지면 배추가
얼어버릴 수 있어서 너무
추워도 좋지 않고
날이 너무 이르면 배추 속이
덜 차고 김치가 너무 빨리
익어 버릴수 있으니
날씨를 잘 보고 김장시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김장을 담글 때 필요한
재료들도 이 시기가
가장 신선하고 품질이
좋습니다
텃밭에서 열심히 키운
김장배추에요
배추를 수확하기 전
적어도 3주 전부터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물을 많이 먹은 배추는
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김장을 담가 놓으면
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희는 배추 수확 3주 전부터는
물을 주지 않고 있어요
어느 농가에서는 물을 많이 줘서
배추 무게를 많이 나가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배추로 김치를 담그게 되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
배추가 금방 물러진다고해요
저희 지역인 금산 진산은
준고랭지에요 낮과 밤 일교차가 크기때문에
식물이 싱싱하고
튼튼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집
배추로 만든 김치는
쉽게 무르지 않더라구요
아직은 시기가 일러서
조금 속이 더
차야 합니다
올해는 김장시기를 잘 체크해서
제일 좋은 날
김장을 담글거에요
김장만
잘 해놓으면
1년 반찬이 문제 없잖아요
저희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많이 해먹기 때문에
김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김장에 필요한 고추도
직접 심어서 키우고 있어요
처음에는 고추가 초록색으로 달렸다가
점차 빨간색으로 익어가지요~
시골에 살다보니
모든것이
내손내키 입니다
'내손으로 내가 키운다'
그 전에는 엄마가 주는 김치를
아무 생각없이 가져다
먹었는데 귀농을 하고 보니
정말 좋은 김치를 만들기 위해
몇달 전부터 배추와 고추를
키우고 관리해야 하는
그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은
부모님께 저절로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올해
저도 김장을 하는데 열심히
거들어야겠습니다
벌써부터 맛있는 김치가
기다려지네요
가족들과 다함께 모여서
김치도 만들고 수육도 만들어서
먹어야 겠어요
이상
정담은농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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