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과일 대봉감 정담은농원의 곶감 말리기

안녕하세요 잇님들

정담은농원입니다 

​

몇일전에 감을 1차로 

깍아서 곶감을 만들었어요 

​

그때 워낙에 양이 많아서 

한꺼번에 다 못했는데 

오늘 마침 샤인머스캣 포장 작업이 

일찍 끝나 그때

못다한 곶감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저의집은 감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지인들 나눠드릴려고 

감나무를 여기저기 에다가

 심었는데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감나무는 누가 벌써 다 

감을 따갔지 뭐에요 ..


그냥 지나가다 한 두개 따간것도

아니고 정말 아예 감나무에 

감하나도 안 남기도 

홀랑 다 따갔더라구요

​

얼마나 먹고 싶으면 그랬을까 

싶으면서도 ..

감나무가 한두개도 아닌데 

주인도 엄연히 있는 과수원인데

바빠서 몇일 과수원에 

못 간걸 어떻게 알고  그렇게 홀랑

감을 다 따가는지...


조금은 각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좀 야속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집근처에 있는 감나무에서 감을 

다시 땃습니다 

​


대봉감이에요 

감 모양만 봐도 

대봉감인줄 아시겠죠?

 

감의 잎사귀만 봐도

 

정말 바로 따온 싱싱한 감이에요~

몇시간 열심히 감을

땃답니다 

이렇게 많은 감을 다 

곶감을 만들다니..

정말 큰손 우리 엄마에요 

​

대체 이 많은 곶감들을 

누가 다 먹냐고 물으면

여기저기 나눠주고 하면

금방 다 먹는다고 

걱정 말라고 하십니다 

​


가을 과일 대봉감 정담은농원의 곶감 말리기
전에 소개해드렸죠

감 깍는 기계 

오늘도 기계가 열일 합니다 

감 하나 깍는데 금방이니 

감이 많아도 걱정이 없습니다 

​

이걸 손으로 일일이 다 깍았으면...

정말이지 기계의 편리함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실로 일일이 

다 꿰어서 했다는데

요즘은 이렇게 곶감거는고리가

따로 나오더라구요 

 

기계로 깎은 감이라 그런지

모양도 정말 예쁘게 잘 깎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옹기종기 모여서 

 

감껍질을 까느라

감표피가 삐뚤빼뚤 했었는데

이렇게 일정하게 잘리니

너무 예쁘네요

정말 곶감에 진심인 
우리 가족이에요 

​

기계로 깍아서 

곶감걸이에 말려주기만 하면

곶감 만들기는

완료입니다 

​

참 쉽죠~~

곶감은 만들려면

필요한게 

바람과 시간이랍니다 

완전히 말린 곶감부터

반건시 곶감까지 ~

예전에는 실에 메달아서

 

감을 말렸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버려지는 실도 아깝더라구요​

곶감 걸이는

나중에 곶감이 완성이 되면

 

한곳에 모아서 깨끗이 씻어주면

 

다음해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버리는 실도 없고 

 

여러번 사용할 수 있으니

 

환경적으로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벌써 이 곶감걸이는

 

몇년째 사용하고 있답니다.

곶감을 다 걸고나니

괜시리 뿌듯해지는 

이기분을 뭘까요 ㅎㅎ

요렇게 잘 말리면

한달 정도 지나면

반건시 곶감이 됩니다 

​
그러면 지나다니면서 

 

하나씩 먹으면 

 

정말 꿀 맛이랍니다.

 

​

나중에 곶감이 

익어가는 과정도 

포스팅해볼께요 

 

집에서 감을 사다가 

 

곶감을 만들어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정말 재미있답니다.​

이상 

정담은농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