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님들
정담은농원입니다
가을이 점점 지나
이제는 제법 날씨가
추워지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집 앞마당에는
소나무들이
이렇게 푸른빛을
내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솔과 나무
두 글자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이에요
솔은 원래 수리 즉 우두머리를
뜻하는 옛말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나무중의 으뜸이라는 소나무
그래서 그런지 저희 집은
소나무를 참 좋아합니다
아마 부모님의 취향이겠지요?
시간이 많이 있다면
차분히 소나무 분재도 해보고
싶은데 워낙에 바빠서
소나무 분재는 나중으로
미뤄두고
저희집은 자연 그대로
소나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집 뿐만 아니라
소나무는 대부분 정원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나무일 거예요
요즘에는 안하지만 옛날에는
아이가 태어나면 다른
사람들의 출입을 맞는 금줄에도
솔가지가 꽂아져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애국가 가사에도
소나무가 나오죠
아마 소나무 특유의 불변함과
푸르름으로 우리 민족의
기상까지 나타내는 상징성이
매우 높은 나무입니다
소나무의 종류
소나무는 육송, 금솔, 외래종으로
구분됩니다
육송은 육지의 내륙에서 사는
나무이며
금솔은 해송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바닷가에 사는
소나무를 말합니다
흔히 야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리기다소나무는 북미 원산의
한 종류로 외래종입니다
육송은 적송, 금강송, 처진 소나무 등
색깔이나 자라는 형태를 가지고
부르기도 합니다
소나무는 꽃이 5월이 피며
수꽃과 암꽃이 같은 그루에
따로 핍니다
소나무 앞에는 울타리를 해두었어요
울타리 하기 전에는
소나무만 한줄씩 있었는데
울타리를 하고나니
정리된 느낌이 들어서 더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정성을 쏟을수록 예뻐지는 것 같아요
수꽃 이삭은 긴 타원형에
노란색이고 암꽃 이삭은
달걀모양에
자주색입니다
꽃가루는 송화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봄에 많이 날리는
노란 가루가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인 송화가루에요
송화가루 때문에
세차를 자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도 항시 사시사철
푸르름 때문에
소나무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답니다
열매인 솔방울은 처음에
녹색이었다가 차차 갈색으로
변하고 9월~10월에
익어 벌어집니다
소나무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듬뿍 들어있어
잎과 꽃가루 수피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사용하고
송진은 염증에 약재로도
쓴다고 하니 정말
우리에게 이로운 식물이지요
저희 짚 앞마당에 있는
소나무들입니다
소나무가 곳곳에 있으니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고
자리가 생기면 소나무를
계속 심고 있어요
전문적으로 분재를
배우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멋스러운 구석이
있는 소나무들입니다
조금 시간이 날 때
저도 소나무 분재를
한번 배워봐야겠어요
소나무의 매력에 흠뻑
빠진 하루였습니다
초록초록 항상 푸르른
소나무가 오늘도 참
멋스럽습니다.
이상
정담은농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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