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효능 쪽파 키우기 쪽파 요리 화분 쪽파

안녕하세요 잇님들

정담은 농원입니다 

© cprevite, 출처 Unsplash

오늘은 알싸한 향과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쪽파에 대해 알아볼게요 

쪽파


씨가 아닌 알뿌리로 키우는

쪽파는 이미 싹이 나와 있는

상태에서 심기 때문에 파종 후 

바로 파란 잎이 돋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한 뿌리에 

빽빽이 여러 잎들이 앞다투어

올라와 하루하루 줄지어 

키가 커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꽤 큽니다 

한번 씨 쪽파를 구입해 잘 기르면

알뿌리가 번식하여 뽑아 

먹고도 다음 해 가을 파종용으로 

남겨둘 수 있습니다 

​

 

쪽파는 수선과에 속하는

 다년생 작물로 원산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쪽파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대파와 비슷한데 잎이 

대파보다 가늘게 자랍니다 

파보다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자라며

뿌리가 작은 양파처럼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쪽파에는 당질, 칼슘, 인, 철분,

각종 비타민 등이 많으며

잎이 가늘고 부드러운 데다 

매운맛과 독특한 향기가 

있습니다 파보다는 먹기가

순하고 냄새가 적습니다

쪽파는 김장을 비롯해 

각종 요리의 양념으로 널리 

쓰이며 파전, 파김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파강회,

간장에 담가 먹는 쪽파 

장아찌 등으로 이용됩니다 

재배가 쉬워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많이 

심습니다 

쪽파 파종시기

쪽파는 파종시기가 

제한적입니다 

쪽파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이라 파종시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이

좋습니다 

너무 일찍 파종하면 휴면성

때문에 발아가 부진하고 

병충해가 많으며 수확량이

적어집니다 

반면 파종이 늦어도 

수확량이 떨어집니다 

쪽파는 대파와 달리 종구인

알뿌리로 번식합니다 

쪽파 종구는 종묘상이나 재래시장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쪽파 종구는 알이 단단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붙어 있는 쪽을 떼어내고 

말라 있는 뿌리를 모두 

제거한 다음 꼭지 부분을

1/3가량 자르고 심습니다 

그래야 싹이 다복하게 난다고 

하는데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쪽파 재배 관리


쪽파는 파종 후 10일째부터 싹이 

나기 시작하며 20~30일이 지나면

솎아서 양념장으로 이용할 

만큼 자라고 40~50일 사이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추비는 통상 2회 실시하는데 

1회는 파종 후 잎이 3~4개 

나왔을 때 2회는 겨울나기 후 

잎의 길이가 반 뼘 정도 자랐을 때 

합니다 쪽파는 재배기간이 짧아 

특별한 관리는 필요하지 않으나

밭의 수분이 마르지 않게

3~4일 간격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 잠을 자는 쪽파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서 

쪽파의 알뿌리는 몇 배로 번식하여

왕성히 자랍니다 

그러다가 5월 이후 

날이 더워질수록 쪽파의 잎은

노랗게 변하고 쓰러지기 

시작하면서 성장을 멈춥니다 

​

그 이유는? 

쪽파는 초여름에 잠을 

자기 때문입니다

​

잠자기 시작한 쪽파를 장마 전

모두 캐내어 하루 말린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매달아 보관합니다 

30도 이상의 기온이 20일 정도

지속되면 그제야 쪽파는 잠에서

깨게 됩니다  

쪽파의 겨울나기


서리가 내리고 날이 지속적으로

추워지면 잎줄기가 

꺾이면서 처지고 겨울을

나면서 모두 시들어버립니다 

쪽파는 무보온으로 겨울나기를

하는 작물이라 보온을

하지 않습니다 

쪽파의 효능


1. 성인병 예방

쪽파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 안정에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와 고혈압에 

좋은 음식입니다 

​

2. 쪽파의 푸른 부분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병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3. 쪽파의 잎에서 토마토 2배의 

카로틴이 있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 만점입니다 

​

4. 쪽파의 알린 성분으로 

육류, 생선 비린내가 

나지 않게 해줍니다 

​

이상

정담은농원이였습니다